'비디오스타' 김가연 "결혼 전 임요환에 '5억' 투자"

[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배우 김가연이 남편 임요환에 대한 사랑을 전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비디오 스타'에서는 배우 김가연, 유키스 일라이, 가수 다나, 칼럼니스트 곽정은이 출연했다.

이날 박나래는 김가연에 "지난 5월 8일 결혼을 하셨다. 연애기간은 얼마나 됐냐"라고 물었고, 김가연은 "2008년에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박나래는 김가연에 "김숙에게 난자를 얼리라고 했다던데"라고 말해 당황케 했고, 박소현은 "좋아하는 사람 나타날 때까지 얼려달라"라며 울부짖었다.

이에 김숙은 김가연에 "권태기가 없었다던데 임요환도 그렇게 말하냐"라고 물었고, 김가연은 "늘 다른 여자와 사귀는 거 같다고 한다. 내 안에 많은 여자들이 있다"라며 "한복을 입었지만 옷고름을 풀 수 있는 여자다. 내 성격에 맞춰서 임요환도 변하는 거 같다"라고 답했다.

또 박소현은 "두 딸들 앞에서도 애정표현을 하신다고 한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고, 김가연은 "임요환이 컴퓨터를 하는 직업이라 내가 모니터 아래로 들어가 입맞춤을 한다"라고 고백해 경악케 했다.

특히 김가연은 "결혼 전 임요환을 위해 컴퓨터 장비를 다 마련해줬다. 숙소 1대, 집에 1대. 5억 정도 들었다. 그 (게임팀) 친구들이 연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하기 때문이다. 투자라기보다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내가 할 수 있는 최대였다"라고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사진 = MBC에브리원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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