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자' 강우석 감독 "천만 작품 '실미도', 너무 재미 없다" 셀프 디스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강우석 감독이 '고산자, 대동여지도'에서 자신의 천만 작품 '실미도'를 언급했다.

강우석 감독은 30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고산자, 대동여지도'(이하 '고산자')에서 "아직도 '실미도'를 끝까지 못 봤다"라며 "너무 재미가 없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왜 그때 당시 명배우들을 데려다 놓고 캐릭터에 삶의 유머를 자연스럽게 녹여내지 못 했을까라는 후회가 들더라"고 털어놨다.

'실미도'는 강우석 감독이 지난 2003년 연출한 작품이다. 충무로에서 나온 첫 천만 관객 스코어를 달성한 영화이기도 하다.

'고산자'는 오는 9월 7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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