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영·크라운제이 "또 가상결혼? 이번엔 진짜 결혼해야할 듯"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8년 만에 재회한 '개미부부' 가수 서인영과 크라운제이가 가상부부로 처음 만났던 과거를 회상했다.

최근 진행된 JTBC '님과 함께2-최고(高)의 사랑'(이하 '님과 함께2') 녹화에서는 서인영, 크라운제이를 만난 개그맨 윤정수, 개그우먼 김숙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녹화 당시 윤정수와 김숙은 가상결혼 선배기도 한 '개미부부'에게 "처음 만났을 때 어땠나?"란 질문을 건넸다. 이에 두 사람은 "8년 만에 처음 하는 얘기 같다"며 입을 열었다.

서인영은 "첫 촬영하는 날 크라운제이가 가상결혼 상대라고 들었다. 처음에는 하기 싫었다"고 말했고, 크라운제이 역시 서인영의 첫인상에 대해 가감없는 직설을 날렸다.

이어 크라운제이와 서인영은 "가상결혼이 끝난 이후에도 자주 만난다"며 "카메라만 없지 이 생활을 이어온 것이나 다름없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이 모습을 흥미롭게 지켜보던 윤정수, 김숙은 "다시 가상결혼 생활을 해볼 생각이 없냐?"고 물었고, 두 사람은 "이번에 다시 하게 되면 진짜 결혼해야할 것 같다"며 조심스러운 속내를 밝혔다.

'님과 함께2'는 30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숙, 윤정수, 크라운제이, 서인영(왼쪽부터).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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