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5 여자대표팀, 예선 1차전서 말레이시아에 13-0 대승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한국 U-15 여자축구대표팀이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여자 챔피언십 예선 첫 경기서 말레이시아에 대승을 거뒀다.

허정재 감독이 이끄는 U-15 대표팀은 30일(한국시간) 중국 웨이팡에서 열린 대회 예선 1차전서 말레이시아를 13-0으로 완파했다.

이날 한국은 전반에만 7골을 몰아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전반 2분 전가람의 선취골로 포문을 연 한국은 말레이시아 골문을 거세게 두드렸다.

특히 조미진은 혼자서 5골을 터트리며 맹활약을 펼쳤다. 전가람도 4골을 기록했다. 그밖에 장은현, 현슬기, 고민정도 득점에 가담하며 13골 차 대승을 이끌었다.

한국은 후반에도 6골을 추가하며 말레이시아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첫 경기서 대승을 거둔 한국은 내달 1일 북마리아나제도와 2차전을 치른다. 이어 9월 3일에는 필리핀, 5일에는 인도와 차례대로 붙는다.

한편, 챔피언십 본선에는 각 조 1위가 진출한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