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 후유증 없다' 오승환, 밀워키전서 시즌 14SV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승환(세인트루이스)이 시즌 14번째 세이브를 따냈다.

오승환은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밀워키 블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 6-5로 앞선 9회말 마무리투수로 등판했다.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14세이브를 따냈다. 4일 신시내티전부터 11경기 연속 무실점을 이어갔다. 평균자책점은 1.75서 1.72로 내려갔다.

오승환은 28일 오클랜드전서 ⅔이닝 무실점했으나 승계주자를 모두 홈으로 보내주면서 시즌 세 번째 블론세이브를 떠안았다. 당시 1사 2,3루 위기서 안타를 맞지는 않았으나 야수선택과 희생플라이로 1점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그러나 이틀만에 1점차 상황서 명예를 회복했다. 선두타자 좌타자 스티브 피스코티를 상대했다. 볼카운트 2S서 3구 87마일 슬라이더를 던져 1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라얀 브론에겐 볼카운트 2B2S서 5구 89마일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을 솎아냈다. 헤르난 페레즈에겐 볼카운트 1B2S서 4구 88마일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을 유도, 경기를 마무리했다.

세인트루이스는 밀워키에 6-5로 이겼다. 2연패서 벗어났다. 69승61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 밀워키는 5연패에 빠졌다. 56승75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4위.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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