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토트넘, 손흥민 대체자로 이스코 영입 고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손흥민이 토트넘(잉글랜드)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영국 미러는 30일(한국시각) '토트넘의 포체티노 감독이 손흥민의 대체자로 이스코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최근 볼프스부르크(독일) 이적설로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독일 현지 언론은 손흥민이 볼프스부르크 구단과 이적에 협의했으며 구단 간의 협의만 남겨 놓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또한 볼프스부르크는 손흥민 영입을 위해 이적료로 3000만유로(약 380억원)까지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현지 언론은 볼프스부르크 뿐만 아니라 레스터시티와 에버튼도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시즌 2200만파운드(약 380억원)의 이적료로 토트넘에 입단했지만 기대 만큼의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토트넘이 손흥민의 대체선수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스코는 지난 2013-14시즌부터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 활약한 가운데 프리메라리가 통산 171경기에서 29골을 터트렸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 29일 자신의 이적설에 대해 "특별히 신경쓸 것은 없다. 축구에만 집중하면 된다"며 "이적설이 좋은 징조는 아니지만 독일에서 나를 인정해 주는 것은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다. 지금은 다른 생각 없이 중국전에만 집중하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