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할리우드]용병 ‘데스 스트로크’, 벤 애플렉 감독 ‘배트맨’ 메인 빌런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벤 애플렉이 각본, 주연, 연출을 맡는 ‘배트맨’ 리부트의 메인빌런이 용병 ‘데스 스트로크’라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영화매체 더 랩은 29일(현지시간) 벤 애플렉이 트위터에 데스 스트로크(Deathstroke) 영상을 올렸다며 이같은 주장을 펼쳤다.

벤 애플렉은 아무런 코멘트 없이 데스 스트로크 테스트 영상을 올렸다. ‘배트맨’ 솔로무비를 위한 준비작업이라는게 현지 매체의 분석이다.

또 다른 매체는 지난달 ‘저스티스 리그’에 캐스팅된 콜린 파렐이 데스 스트로크 역을 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데스 스트로크는 마브 울프맨과 조지 페레즈가 창조한 캐릭터로, 1980년 ‘뉴 틴 타이탄즈’ #2에 처음 등장했다. 위자드 매거진은 역대 24번째, IGN은 32번째로 강력한 빌런이라고 평가했다. ‘데스 스트로크 더 터미네이터’로 불리기도 하는 빌런으로, DC코믹북 역사상 가장 파워풀한 용병이자 암살자이다.

데스 스트로크의 본명은 슬레이드 윌슨이다. 슈퍼솔져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가 성인 남성의 10배의 근력과 두뇌의 90%를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된다. 오른쪽 눈을 실명했으며, 왼쪽 눈에는 적외선 센서를 탑재했다.

1991년 등장한 마블의 데드풀이 데스 스트로크를 참고해 만든 캐릭터다.

[사진 제공 = DC코믹스, 더 랩, 벤 애플렉 트위터 영상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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