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연인' 아이유VS백현, 궁궐 난투극…이준기 제지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달의 연인' 아이유, 백현이 궁궐에서 몸싸움을 벌였다.

29일 첫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극본 조윤영 연출 김규태, 이하 '달의 연인') 2회에서는 고려시대 해수의 몸으로 들어간 고하진(아이유/이지은)이 10황자 왕은(백현)과 몸싸움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고하진은 고려 시대에 점점 적응해 갔다. 그러던 중 왕은을 만났다. 왕은은 해수의 몸종 채령(진기주)이 목욕하는 모습을 훔쳐보고 있었다.

이에 해수는 왕은을 붙잡아 따졌다. 그러자 왕은은 "설마 저런 종년을 훔쳐 봤을까"라며 발뺌하며 채령에게 "나였던 게 확실하냐. 답해라. 날 본게 확실하냐"고 위협했다. 채령은 황자의 위협에 "잘 보진 못해서"라고 답했고, 왕은은 "봤지? 다신 황자를 능욕해선 안된다"며 위풍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해수는 "채령인 못 봤어도 난 제대로 ?f거든요. 여자가 궁금한 나이이긴 한데 그래도 엿보는건 아니지. 사과해라"라고 외쳤다. 왕은은 "종년에게 고개를 숙이란 말이냐? 하늘 아래 그런 법은 없다. 비켜"라며 지나가려 했다.

그러자 해수는 "어허. 부끄럽지도 않아요? 뻔뻔하긴"이라고 따졌고, "뭐라? 발칙한. 저리가"라며 자리를 떠나려는 왕은을 붙잡으며 "사과해요 빨랑"이라고 소리쳤다. 이에 왕은은 해수를 내동댕이 쳤고, 해수는 왕은 다리를 붙잡고 넘어뜨렸다. 두 사람은 계속해서 몸싸움을 했다.

이 때 황자들이 나타났다. 그 중 왕소(이준기)는 해수의 손을 붙잡으며 왕은과의 싸움을 제지했다.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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