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르미' 박보검, 김유정 구했다…세자 커밍아웃은 다음 기회에!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이영(박보검)이 홍라온(김유정)의 목숨을 구했다. 하지만 세자라는 신분은 알리지 않았다.

KBS 2TV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극본 김민정 임예진 연출 김성윤 백상훈) 3회가 29일 밤 방송됐다.

연서를 대필한 죄로 명은공주(정혜성) 앞에 끌려간 홍라온(김유정). 공주가 칼을 빼든 순간 세자 이영(박보검)이 나타나 "멈춰라"는 명을 내렸다.

등장한 이영은 "당장 이 녀석을 의금부로 끌고 가라. 모든 사실을 밝힐 것이다"며 먼저 화를 냈고, 자신이 연서를 주고 받았다는 사실이 밝혀질까 겁이 난 공주는 "알려지길 원하지 않는다"며 홍라온의 처벌을 포기했다.

떠나는 공주를 향해 홍라온은 "연서를 대필하는 것이 누군가의 마음을 상하게 할 줄은 몰랐다"며 눈물로 사과했다. 그리고 세자 앞에서 차마 고개를 들지 못했던 홍라온은 이영의 정체를 알아채지 못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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