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빙빙, 포브스 선정 '올해 세계 고수입 여배우' 5위 등극

[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중국의 미녀배우 판빙빙이 올해 세계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번 동양의 여배우로 꼽혔다.

판빙빙(34)이 미국 포브스에서 최근 발표한 '2016년 세계 고수입 여배우' 순위에서 제5위로 랭크되었다고 시나닷컴 패션 등 중국 현지 매체가 29일 보도했다.

판빙빙은 올해 1천 700만 달러의 높은 수입을 거둔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로 인해 미국의 적지 않은 유명 여배우들을 뒷순위로 물러나게 했다.

한편 중국 시나닷컴 패션은 판빙빙의 눈화장이 그녀의 천하무적 인기가도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하기도 했으며 밝고 큰 눈과 긴 속눈썹, 짙은 눈화장이 매력 포인트인 판빙빙의 눈화장술이 사실은 한국에서 처음 유행하기 시작한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판빙빙은 지난 1998년 인기 사극 '황제의 딸'로 큰 인기를 누리기 시작했으며 지난 2004년 영화 '핸드폰' 주연을 맡아 중국영화 백화장 여우주연상을 받기도 했다.

판빙빙은 그후 다수의 중화권 블록버스터작에 출연하면서 흥행 배우로 입지를 굳혀왔으며 다수의 중화권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인기상을 받았다. 이번에 중국의 라이벌 여배우 장쯔이(36)를 누르고 세계 고수입 여배우 대열에 올랐다.

포브스 선정 '2016년 세계 고수입 여배우' 순위(1위~10위)

1위 제니퍼 로렌스(26) 4천 600만달러

2위 멜리사 맥카시(46) 3천 300만달러

3위 스칼렛 요한슨(32) 2천 500만달러

4위 제니퍼 애니스톤(47) 2천 100만달러

5위 판빙빙 1천 700만달러

6위 샤를리즈 테론(40) 1천 600만달러

7위 에이미 아담스(42) 1천 350만달러

8위 줄리아 로버츠(48) 1천 200만달러

9위 밀라 쿠니스(33) 1천 100만달러

10위 디피카 파두콘(30) 1천만 달러

[판빙빙.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남소현 기자 nsh12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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