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김시래마저 무릎통증…30일 정밀진단

[마이데일리 = 잠실실내체 최창환 기자] 남자대표팀에 또 부상전력이 생겼다. 프로-아마 최강전에서 맹활약했던 가드 김시래(상무)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남자농구대표팀은 29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튀니지를 상대로 2016 남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을 치른다.

2016 FIBA 아시아 챌린지를 앞두고 치르는 마지막 모의고사지만, 경기 전 만난 허재 감독의 표정은 밝지 않았다. 부상전력이 또 생긴 탓이다.

지난 28일 프로-아마 최강전 창원 LG와의 결승전에서 맹활약, 대회 MVP로 선정된 김시래는 29일 오전 무릎통증을 호소했다. 튀니지와의 평가전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허재 감독은 “큰 부상이 아니었으면 한다. 만약 (김)시래마저 몇 주 쉬어야 하면 대안이 없다”라며 한숨을 쉬었다.

허재 감독은 이어 “내일(30일) 오전에 다시 진단을 받아봐야 확실한 상태를 알 수 있을 것 같다. 2~3일 무리해서 아픈 건지, 어떻게 된 건지…”라고 덧붙였다.

[김시래.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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