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결장한 STL, 오클랜드에 석패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끝판대장' 오승환(34)이 결장한 세인트루이스가 오클랜드에 석패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29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6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 경기에서 4-7로 패했다.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2위에 있는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패배로 68승 61패를 기록했다. 3위인 마이애미 말린스 역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1-3으로 패해 추격을 허용하지는 않았다.

세인트루이스는 3회초 스티븐 보트에 중월 3점포를 허용하고 1-5로 끌려가 어려움을 겪었다. 7회말 알베르토 로사리오의 우익선상 적시 2루타로 4-5 1점차로 따라갔지만 8회초 보트의 타구가 투수 잭 듀크의 실책으로 이어지면서 4-7 리드를 허용해 패색이 짙었다.

세인트루이스는 9회말 1사 1,2루 찬스가 있었지만 후속타 불발로 패배를 면치 못했다. 이날 세인트루이스의 마무리투수 오승환은 결장했다.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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