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일 결승골' 전남, 포항에 극적인 2-1 역전승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전남이 포항을 꺾으며 3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전남은 28일 오후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28라운드에서 포항에 2-1로 이겼다. 전남은 이날 승리로 9승8무11패(승점 35점)를 기록해 포항(승점 35점)에 다득점에서 앞서며 리그 8위로 올라섰다. 전남은 경기 종료 직전 터진 자일의 결승골에 힘입어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양팀은 맞대결에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포항이 후반 11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포항의 심동운은 문창진이 오른쪽에서 골문앞으로 올린 볼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전남 골문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전남은 후반 32분 허용준이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오른쪽 측면에서 토미가 올린 크로스를 허용준이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한 볼은 크로스바를 맞은 후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이후 전남은 후반전 인저리타임 자일이 극적인 역전 결승골을 기록했다. 자일은 한찬희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포항 골망을 흔들었고 전남의 극적인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한편 상주상무와 수원삼성은 맞대결에서 1-1을 기록하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K리그 챌린지의 대전은 선두 안산과의 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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