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좋다' 유재석 "김한석 깔끔, 내 차 굳이 정리정돈"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사람이 좋다' 유재석, 김영철 등 지인들이 김한석의 깔끔함에 대해 전했다.

28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개그맨 김한석이 출연했다.

평소 깔끔하기로 소문난 김한석은 "삶의 지혜다. 있던 자리에 그대로 놓으면 집이 깨끗해진다"라며 집 안을 정리정돈을 했다.

이어 김한석은 "책장의 책들도 키도 맞아야 한다"라며, 아내 박선영 씨에게 "당신한테 내가 이런 얘기를 한 적은 없다"라고 말했고 아내는 "난 지극히 정상이야. 당신이 정상 범주에서 벗어난 사람이야"고 전했다.

이어 아내는 "일종의 병이다. 아주 빼곡하게 모든 게 일렬로 있어야 되는 거다. 신혼 때는 내가 빨래를 개서 옷 방에 놓으면 자기가 다 다시 갰다. 내가 하는 게 마음에 안 드니까 말로 하는게 아니라, 자기가 해서 놓는 것. 그렇다 보니까 자존심도 상한다"고 말했다.

김영철은 "차 탈 때 다리 탈탈 털고 타야한다. 주변 정리 정돈을 굉장히 잘한다"라고 말했고, 유재석은 "내 트렁크를 갑자기 열더니, 내 차 트렁크를 땀을 뻘뻘 흘리면서, 하지 말라고 했는데도 굳이 정리정돈을 하고 갔다"고 전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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