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8일만에 ML 복귀…7번 1루수 선발출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대호(시애틀)가 8일만에 메이저리그에 돌아왔다.

시애틀은 28일(이하 한국시각) 8시 10분부터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셀룰러필드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016 메이저리그 원정경기를 갖는다. 시애틀은 이날 공식적으로 이대호의 메이저리그 복귀를 발표했다. 이대호는 복귀전서 7번 1루수로 선발출전한다.

시애틀은 27일 아오키 노리치카, 마이크 프리먼을 마이너리그로 내렸다. 그리고 투수 톰 윌헬름슨을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이대호는 20일자로 시애틀 산하 트리플A 타코마 레이너스로 내려갔다. 그리고 8일만에 윌헬름슨의 빈자리를 메우며 메이저리그에 복귀했다.

본래 메이저리거가 마이너리그로 내려가면 열흘간 메이저리그에 올라올 수 없다. 그러나 부상자명단에 오른 선수를 대신할 때는 열흘 이내 복귀가 가능하다. 이대호는 타코마에서 7경기 연속안타 포함 27타수 14안타 타율 0.519 2홈런을 기록했다.

시애틀은 레오니스 마틴(중견수)-길레르모 헤레디아(좌익수)-로빈슨 카노(2루수)-넬슨 크루즈(지명타자)-카일 시거(3루수)-프랭클린 구리에테즈(우익수)-이대호(1루수)-크리스 아이아네타(포수)-케텔 마르테(유격수)로 선발라인업을 짰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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