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김예진, 하이원리조트 3라운드 공동 선두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고진영과 김예진이 공동 선두에 올랐다.

고진영(넵스)과 김예진(요진건설)은 27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 663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이원리조트 오픈(총상금 8억 원) 3라운드서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먼저 고진영은 버디 3개, 보기 3개를 묶어 이븐파를 쳤고, 김예진은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2타를 줄이며 선두 자리로 뛰어올랐다. 사흘 내내 선두 자리를 지킨 고진영은 대회 마지막날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에 도전한다.

고진영은 16번 홀(파3) 버디로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으나 17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김예진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고진영은 마지막 18번 홀(파4)을 파로 막아내며, 역시 18번 홀 파에 그친 김예진과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

김해림(롯데)이 5언더파 단독 3위로 뒤를 이었고, 김민선(CJ오쇼핑)이 4언더파 212타로 단독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안송이(KB금융그룹), 이승현(NH투자증권), 배선우(삼천리)는 3언더파 공동 5위 그룹을 형성했다.

[고진영.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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