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언론 "이대호, 28일 ML 복귀 가능"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대호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에 복귀할 수 있다."

이대호가 메이저리그에 복귀할 수 있을까. 시애틀 타임스, 더 뉴스 트리뷴 등은 27일 "톰 윌헬름슨이 15일 부상자 명단에 오른다. 이대호가 윌헬름슨 대신 다시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실제 시애틀은 27일 메이저리그 엔트리를 일부 조정했다. 아오키 노리치카와 마이크 프리먼이 마이너리그로 내려갔고, 마이너리그서 투수 2명이 올라왔다. 일단 이날 이대호의 신분에는 변화가 없었다.

이대호는 20일 트리플A 타코마 레이너스로 내려갔다. 후반기 타율 0.109 1홈런 4타점에 그치며 슬럼프를 겪었기 때문. 그러나 트리플A에 내려가자마자 7경기 연속 안타 포함 타율 0.519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홈런도 2개를 쳤다. 27일 레노전서도 2안타를 날렸다.

시애틀 언론들의 보도대로 메이저리그 엔트리에 있는 선수가 부상자명단에 있을 경우 마이너리그서 선수를 올릴 수 있다. 이대호는 규정상으로는 30일 텍사스전부터 메이저리그에 올라올 수 있지만, 시애틀 언론들에 따르면 이대호가 28일 8시10분에 시작하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출전할 수도 있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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