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할리우드]‘가오갤2’ 감독, “‘닥터 스트레인지’와 강하게 연결돼있다”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최근 공개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 콘셉트 아트는 가디언즈 멤버들이 거대 괴물과 싸우는 모습을 담았다. 과연 이 괴물의 존재는 무엇일까.

제임스 건 감독은 26일(현지시간) 페이스북에 “이 괴물은 다차원적인 존재이다. 가디언즈들이 이 괴물과 싸우기 위해 고용됐다”라고 말했다. 속편은 1편의 이야기가 끝나고 난 뒤 2달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다.

괴물의 이름은 아빌리스크(Abilisk)이다. 미국 매체들은 아빌리스크가 다차원적인 존재라는 말은 ‘닥터 스트레인지’와 강하게 연결된 것을 뜻한다고 분석했다.

‘닥터 스트레인지’는 마블 최초의 멀티버스(multiverse)를 소개한다. 멀티버스는 여러 가지 타임라인과 유니버스의 총합으로, 캐릭터와 스토리라인의 대체 버전이 동시에 존재한다.

아빌리스크는 최근 출시된 레고의 장난감에도 등장했다. 레고는 이 괴물을 ‘포털 비스트(Portal Beast)’라고 소개했다.

과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에 닥터 스트레인지가 어떻게 연결될지 마블 팬들의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는 1편의 크리스 프랫, 조 살다나, 데이브 바티스타, 빈 디젤, 브래들리 쿠퍼, 마이클 부커, 카렌 길런, 션 건 등이 그대로 출연한다. 커트 러셀은 크리스 프랫(스타로드 역)의 아버지로 등장한다. 그는 풋티지 영상에서 “내 이름은 에고이다. 그리고 나는 너의 아버지이다”라고 말한다.

‘람보’ 실베스터 스탤론은 중요한 조연으로 등장한다. 코믹콘에서 공개된 ‘가오갤2’ 풋티지 영상에서 실베스터 스탤론이 입은 코스튬으로 추측하면, 은하 도적단 레배저스(Ravagers) 또는 우주경찰 노바군단(Nova Corps) 일원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멤버들은 루소 형제 감독의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2017년 5월 5일 개봉.

[사진 제공 = 마블, 레고]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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