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만의 SV' 오승환, 오클랜드전 1이닝 무실점…시즌 13SV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승환(세인트루이스)이 열흘만에 세이브를 따냈다.

오승환은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인터리그 홈 경기에 3-1로 앞선 9회초 마무리투수로 등판,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13세이브째를 따냈다. 평균자책점은 1.79서 1.76으로 낮아졌다.

오승환의 세이브는 17일 휴스턴전 이후 열흘만이다. 4일 신시내티전부터 9경기 연속 비자책도 이어갔다. 선두타자 욘더 알론소에게 볼카운트 1B서 2구95마일 포심패스트볼을 던지다 좌전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라이언 힐리를 볼카운트 1S서 2구 87마일 슬라이더를 던져 유격수 병살타를 유도했다. 마커스 세미엔에겐 볼카운트 2B1S서 4구 87마일 슬라이더를 던져 중견수 뜬공을 유도, 경기를 마무리했다.

세인투이스는 오클랜드에 3-1로 이겼다. 68승59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지켰다. 오클랜드는 2연승을 마쳤다. 56승72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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