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시애틀이 3연패서 탈출했다.

시애틀 매리너스는 27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U.S. 셀룰러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서 3-1로 이겼다. 시애틀은 3연패서 벗어났다. 68승60패로 아메리칸리그 2위를 지켰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61승66패가 됐다.

선취점은 시애틀이 냈다. 2회초 2사 후 프랭클린 구리에테스가 중월 솔로포를 쳤다. 3회초에는 선두타자 션 오말리의 몸에 맞는 볼, 케텔 마르테의 중전안타, 레오니스 마틴의 내야안타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길레르모 에레디아의 유격수 병살타로 1점을 추가했다.

시애틀은 4회초 선두타자 넬슨 크루즈의 우중간 안타, 마이크 주니노의 중견수 뜬공으로 1사 2루 찬스를 잡았다. 구리에테스가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아담 린드가 1타점 좌중간 2루타를 날려 달아났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7회말 토드 프레이저의 좌월 솔로포로 1점을 만회했으나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시애틀 선발투수 펠릭스 에르난데스는 7⅓이닝 6피안타 5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어 에드윈 디아즈가 1⅔이닝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은 단 5안타를 치고도 이겼다.

시카고 화이트삭스 선발투수 크리스 세일은 9이닝 5피안타 14탈삼진 3실점으로 완투패를 당했다. 타선에선 프레이저가 홈런 포함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분전했다.

[에르난데스.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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