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캐나다오픈 2R 공동 2위 도약…주타누간 선두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전인지가 5타를 줄이며 공동 2위로 도약했다.

전인지(하이트진로)는 27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 프리디스그린스 골프장(파72, 6681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캐나다 퍼시픽 여자 오픈(총상금 225만 달러) 2라운드서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3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적어낸 전인지는 스테파니 메도우(북아일랜드)와 함께 공동 2위로 도약했다. 단독 선두 아리야 주타누간(태국)과는 3타 차.

전인지는 1번(파5)과 3번 홀(파3) 버디로 초반부터 기세를 올렸다. 6(파4), 7번 홀(파5) 연속 보기로 잠시 주춤했으나 9번 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잡고 1타를 줄였다.

이어진 후반 홀에서는 10번 홀(파4) 버디, 11번 홀(파3) 보기, 12번 홀(파5) 버디로 한 타를 더 없앤 뒤 17번 홀(파4)과, 18번 홀(파5)에서 각각 버디와 이글을 잡고 기분 좋게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

김세영(미래에셋), 김효주(롯데), 리디아 고(뉴질랜드), 허미정(하나금융그룹), 최운정(볼빅) 등이 공동 2위에 한 타 뒤진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양희영(PNS창호)은 7언더파 공동 9위, 장하나(BC카드)는 6언더파 공동 14위에 이름올 올렸다.

[전인지.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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