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 더 바클레이스 2R 44계단 하락…최경주·김시우 컷 탈락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강성훈이 4오버파의 부진으로 44계단 내려앉았다.

강성훈(신한금융그룹)은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파밍데일 베스페이지주립골프장(파71, 7468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더 바클레이스(총상금 850만 달러) 2라운드서 버디 3개, 보기 3개, 더블 보기 2개를 묶어 4오버파 75타를 쳤다.

중간합계 1오버파 143타를 적어낸 강성훈은 전날보다 44계단 떨어진 공동 51위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선두 패트릭 리드(8언더파, 미국)와는 무려 9타 차이다. 페덱스랭킹 122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강성훈은 이번 대회에서 적어도 중상위권에 올라야 플레이오프 2차전에 진출할 수 있다. 남은 라운드 분발이 필요하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강성훈은 전반 홀에서 버디 2개, 보기 2개를 기록하며 무난한 출발을 했다. 문제는 후반 홀이었다. 4번(파5)과 5번 홀(파4)에서 각각 더블 보기, 보기를 범한 것. 7번 홀(파5) 버디로 1타를 만회했지만 8번 홀(파3) 더블 보기로 한 타를 다시 잃은 채 2라운드를 마쳤다.

에밀리아노 그릴로(아르헨티나)와 리키 파울러(미국)가 중간합계 6언더파 공동 2위에 올랐고, 라이언 무어(미국)가 5언더파 단독 4위, 조던 스피스(미국)와 제이슨 데이(호주) 등 5명의 선수가 4언더파 공동 5위 그룹을 형성했다.

한편 강성훈과 함께 출전한 김시우(CJ대한통운), 노승열(나이키골프), 최경주(SK텔레콤)는 컷오프 탈락했다.

[강성훈.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