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태형 감독 "김재환 토종 최다홈런 축하한다"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김재환의 토종타자 최다홈런을 축하한다."

두산이 26일 잠실 롯데전서 11-4로 승리했다. 최근 2연승을 달리며 단독선두를 지켰다. 1회에만 8득점하며 기선을 제압했고, 롯데의 추격을 뿌리쳤다.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가 17승을 챙기며 2011년 이후 5년만에 전 구단 상대 승리를 달성했다. 올 시즌 첫 전구단 상대 승리. 또한, 김재환은 32호 홈런을 날려 1999년 심정수, 2000년 김동주의 31홈런을 넘어 두산 역대 토종타자 한 시즌 최다홈런 신기록을 세웠다.

김태형 감독은 "니퍼트가 베스트 컨디션은 아니었지만, 본인의 역할을 충분히 해줬다. 니퍼트의 17승과 김재환의 토종타자 최다홈런 기록을 축하한다. 경기 초반 집중력을 발휘해서 많은 득점을 올리면서 분위기를 가져온 게 승인이다"라고 말했다.

두산은 27일 광주 KIA전서 허준혁을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김태형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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