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멀티히트’ 김현수, 맥스 슈어저와 맞대결 불발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김현수가 맥스 슈어저와의 맞대결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리는 2016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인터리그 원정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좌익수 자리에는 스티브 피어스가 들어갔다.

김현수는 이날 상대 선발투수가 우완 맥스 슈어저였음에도 선발에서 제외됐다. 슈어저는 올 시즌 13승 7패 평균자책점 3.03을 기록 중인 메이저리그 정상급 투수. 지난 8월 10일에는 5시즌 연속 200탈삼진을 달성하기도 했다.

벅 쇼월터 볼티모어 감독이 최근 피어스에게 경기 출전이 필요하다고 언급함에 따라, 김현수와 슈어저의 맞대결이 불발됐다.

최근 3연승을 달리고 있는 볼티모어는 이날 4연패에 빠진 워싱턴을 상대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

▲ 26일 볼티모어 선발라인업

애덤 존스(중견수)-스티브 피어스(좌익수)-매니 마차도(3루수)-크리스 데이비스(1루수)-마크 트럼보(우익수)-조나단 스쿱(2루수)-맷 위터스(포수)-J.J.하디(유격수)-우발도 히메네스(투수)

[김현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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