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뭐먹지' 백도빈 "주변男들, 가정적인 내 모습 재수 없다더라"

[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배우 백도빈이 주부 8년 차 요리 솜씨를 선보였다.

25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올리브 TV '오늘 뭐 먹지'에서는 배우 백도빈이 출연해 자신만의 요리 레시피를 전수했다.

이날 백도빈은 MC들에 가마솥 사랑을 전했고, 성시경은 "보통 남자가 가마솥을 사서 요리하진 않잖아요"라며 감탄했다.

이어 백도빈은 가마솥 밥 짓기에 나섰고, MC들에 "야외에서 가마솥 밥을 할 때는 물을 조금 여유 있게 넣어라"라며 '여유 있게'를 강조했다.

이에 성시경은 "'여유 있게'를 한 일곱 번 얘기하신 거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고, 백도빈의 능숙한 물 조절에 "역시 8년 차 주부의 내공이 보인다"라고 말했다.

특히 신동엽은 백도빈에 "다른 남자들에 '가정적인 모습 보여주니까 우리가 시달림을 많이 받아요. 적당히 좀 하세요'라는 말을 들어본 적은 없냐"라고 물었고, 백도빈은 "이거 비방용인데 괜찮나. 재수 없다고들 하더라. 적당히 하라고 한다"라고 답했다.

또 백도빈은 "그런데 일부러 보여주는 모습은 아니다"라며 억울해했고, 신동엽은 "집안일 중 제일 힘든 건 뭐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백도빈은 "아이들과 어떻게 시간을 활용하느냐가 제일 고민이다"라고 털어놨고, 신동엽은 "어떤 식으로 놀아줘야 할지 모르겠다"라며 공감했다.

또한 백도빈은 "내가 문화콘텐츠를 좋아하지 않냐. 그래서 주로 아이들과 영화와 공연 관람을 자주 하는 편이다"라고 말했고, 신동엽은 "되게 현명한 거다. 자기가 좋아하는 걸 아이들에게 계속 주입시켜서 결국 아이들도 좋아하게 만드는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올리브 TV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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