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할리우드]더그 라이만, DC ‘저스티스 리그 다크’ 감독 확정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본 아이덴티티’ ‘엣지 오브 투모로우’의 더그 라이만 감독이 DC 히어로무비 ‘저스티스 리그 다크’의 메가폰을 잡는다고 버라이어티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셜 네트워크’ ‘머니볼’의 스콧 루디가 프로듀서를 맡고, 마이클 질리오가 각본을 쓴다. 워너브러더스는 코멘트를 하지 않았다.

더그 라이만 감독은 20세기폭스의 히어로무비 ‘갬빗’ 연출을 맡았지만, 최근 제작사와 이견으로 메가폰을 놓았다.

‘저스티스 리그 다크’는 저스티스 리그의 히어로들이 싸울 수 없는 귀신, 악마 등과 같은 마법 계열, 오컬트 악당들로부터 인류를 지키기 위해 결성된 팀이다.

구체적 플롯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퇴마사 존 콘스탄틴, 늪지의 괴물인 스왐프 씽, 데드맨, 자타나, 에트리간 더 데몬으로 구성된 다크 저스티스 리그 팀을 다루는 이야기가 될 전망이다.

이 영화는 새로운 DC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콘스탄틴은 2005년 키아누 리브스 주연의 영화로 제작된 바 있다. ‘스왐프 씽’은 웨스 크레이븐 감독이 1982년 연출했다.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연출 물망에 오른 적이 있으나, 스콧 루딘이 프로듀서를 맡으면서 새로운 생명력을 얻었다.

더그 라이만 감독은 최근 스릴러 ‘더 월’의 촬영을 마쳤다. 현재는 톰 크루즈 주연의 ‘아메리칸 메이드’ 후반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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