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배우 박수진이 졸업식을 무사히 마쳤다.

24일 방송된 올리브 ‘옥수동 수제자’에서는 옥수당 가족들의 마지막 수업 이야기가 공개됐다.

현재 임신 중인 박수진은 자신의 배를 쓰다듬으며 심영순, 유재환을 만나기 위해 나섰다. 박수진은 “예전에는 발랄하게 뛰어올라갔던 것 같은데”라며 웃었다. 현재 박수진은 임신 5개월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스승 심영순은 마지막 수업인 만큼 옥수당에 특별한 손님들을 초대하고, 제자 박수진에게 손님에게 대접하기 위한 ‘손님상’ 차리기를 마지막 미션으로 줬다. 박수진은 몸이 불편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심영순을 도와 많은 고급 요리를 진행했다.

옥수당에는 심영순의 가족, 한복 디자이너 박술녀 등이 방문했다. 박수진은 손님들의 위해 여러 가지 음식을 준비하느라 정신이 없는 상태였다. 이에 심영순은 “시청자들한테 욕을 많이 먹을 것 같다. 산모한테 일을 시킨다고. 못된 할머니라고”라고 말했다. 박수진은 “그렇지 않다”며 부끄러워 했다.

우여곡절 끝에 화려한 한 상이 차려졌고 손님들은 “유부전골 너무 맛있다” “겉절이도 간이 딱 맞는다”며 박수진의 요리 실력을 극찬했다. 툭히 심영순도 “잘했다”고 평가해 박수진을 안도케 했다.

이후 초급반 수료패를 받은 박수진은 감동을 금치 못했고, 특히 심영순이 직접 쓰던 무쇠 부엌칼을 선물 받은 후에는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이후 박수진은 태교에 전념할 예정이다. 박수지는 내년 초 출산 예정이다.

[사진 = 방송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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