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양의지, 어지럼증 호소해 병원 이송…의식은 뚜렷"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두산 '안방마님' 양의지(29)가 생각지도 못한 부상을 입었다.

양의지는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와의 시즌 13차전에서 두산이 8-1로 앞서던 3회초 도중 불의의 부상을 입고 말았다.

박용택이 헛스윙을 하는 과정에서 박용택의 방망이가 양의지의 헬멧을 강타하고 말았다. 양의지는 고통을 호소했고 곧바로 구급차에 실려 나갔다. 두산은 즉각 박세혁으로 포수를 교체했다.

두산 관계자는 "양의지는 우측 머리 뒷부분에 어지럼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겼다. 의식은 뚜렷하다.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검진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양의지.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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