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걸 2017!' 오디션 프로그램 실시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프로야구단 최초로 경쟁 오디션을 통해 내년도 구단 대표 모델을 선발하는 '와이번스걸 2017!'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SK는 '와이번스걸 2017!'에 대해 "구단 대표 모델을 선발하는 과정에 담긴 다양한 스토리를 통해서 팬들에게 신선한 재미와 색다른 컨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오디션 프로그램에는 걸그룹 빌리언, 에이데일리, NET, 워너비 4팀이 참여하며 SK 와이번스 및 야구 관련 지식, 현장 리포팅, 공연 및 치어리딩 퍼포먼스, 시구 등 다양한 미션이 진행된다.

구단 빅보드 담당 PD 및 작가, 치어리더, 프런트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평가(50%)와 야구장 및 SNS 팬 투표(50%)를 거쳐 9월 18일 최종 우승자를 선정하며, 최종 우승자에게는 2017년 와이번스걸 활동 자격이 부여된다.

와이번스걸은 내년도 홈경기 공연, 빅보드 리포팅, 행사MC, 구단 홍보 모델 등으로 활동하게 된다.

SK는 '와이번스걸 2017!' 선발 과정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스토리를 촬영해 8월 27일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부터 빅보드를 통해 공개한 뒤 시리즈로 나눠서 홈 최종전까지 상영될 예정이다. 팬들은 포털사이트와 구단 SNS 등을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SK 와이번스 전략프로젝트팀 김성용 매니저는 "야구미션을 연결시킨 걸그룹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팬들이 공감할 수 있는 코드를 잘 찾아 재미있게 만들어보겠다"고 말했다.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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