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코리안리거] 김현수·오승환 ‘결장’…이대호 트리플A 2호 홈런

[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24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경기를 소화한 코리안리거는 한 명도 없었다.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는 24일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인터리그 홈경기에 결장했다.

지난 경기 안타 없이 볼넷으로만 출루한 김현수는 이날 덕아웃서 경기를 지켜봤다. 22일 휴스턴전 결장 이후 2경기 만에 다시 선발 제외다. 김현수는 대타로도 출전하지 않아 기존 시즌성적 타율 0.317, 4홈런 14타점 28득점을 유지했다.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팀 패배로 출전하지 않았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서 4-7로 패했다.

세이브 조건이 만들어지지 않아 오승환은 자연스럽게 휴식을 취했다. 지난 20일 필라델피아전서 시즌 3승을 챙긴 후 3경기 연속 휴식중이다. 올 시즌 성적은 61경기 3승 2패 12세이브 평균자책점 1.82다.

한편, 마이너리그 트리플A로 강등된 이대호(타코마 레이너스)는 2호 홈런을 포함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미국 워싱턴주 타코마 체니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스베이거스 51s와의 홈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이대호는 마이너리그 4경기 연속안타 행진 중이다. 전날 경기 안타와 타점을 추가한 이대호는 이날 경기서 홈런을 쏘아 올려 최근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1회말 첫 타석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이대호는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대포를 터트렸다.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상대 선발투수 다린 고르스키의 2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6회말에도 중전안타를 기록한 이대호는 이날 멀티히트로 경기를 마쳤다.

마이너리그 성적은 타율 0.500, 2홈런, 4타점이다.

▲ 24일 코리안리거 결과

김현수: 결장

오승환: 휴식

이대호(트리플A):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김현수(상), 오승환(하). 사진 = AFPBBNEWS 및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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