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휴식' 세인트루이스, 뉴욕M에 패배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세인트루이스가 졌다. 오승환도 자연스럽게 휴식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홈 경기서 4-7로 졌다. 세인트루이스는 66승58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메츠는 3연승을 거뒀다. 63승62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3위.

뉴욕 메츠는 1회초 호세 레예스의 볼넷,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의 좌전안타로 찬스를 잡았다. 1사 후 윌머 플로레스가 좌월 선제 스리런홈런을 쳤다. 그러자 세인트루이스는 1회말 선두타자 토미 팜의 볼넷, 1사 후 맷 카펜터의 볼넷으로 잡은 찬스서 브랜든 모스의 1타점 우중간 적시타, 야디어 몰리나의 1타점 우중간 적시타, 자니 페랄타의 3루수 땅볼로 단숨에 동점을 만들었다.

뉴욕 메츠는 2회초 1사 후 트래비스 다노의 좌전안타, 로버트 그셀만의 희생번트로 2사 2루 찬스를 잡았다. 레예스의 1타점 좌전적시타로 균형을 깼다. 계속해서 카브레라가 1타점 중월 2루타를 터트려 달아났다.

메츠는 4회초에는 선두타자 저스틴 루지아노의 좌중월 솔로포로 또 달아났다. 세인트루이스는 6회말 선두타자 랜달 그리척의 좌월 솔로홈런으로 추격했다. 그러자 메츠는 9회초 1사 후 레예스의 좌중간 안타, 요에니스 세스페데스의 내야안타로 만든 1,3루 찬스서 제임스 로니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승부를 갈랐다.

뉴욕 메츠 선발투수 존 니스는 ⅓이닝 1피안타 2볼넷 3실점을 기록한 뒤 부상으로 교체됐다. 이어 5명의 투수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레예스가 3안타, 선제 스리런포로 3타점을 기록한 플로레스가 돋보였다.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하이메 가르시아는 4이닝 7피안타 6탈삼진 1볼넷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어 3명의 투수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오승환은 20일 필라델피아전서 시즌 3승째를 챙긴 이후 3경기 연속 쉬었다. 올 시즌 성적은 61경기 3승2패12세이브 평균자책점 1.82.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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