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워싱턴전 결장…볼티모어는 승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현수(볼티모어)가 결장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인터리그 홈 경기서 8-1로 이겼다. 볼티모어는 2연승을 거뒀다. 69승56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 워싱턴은 3연패에 빠졌다. 73승52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

김현수가 출전하지 않았다. 22일 휴스턴전에 결장한 뒤 23일 워싱턴전서 선발 출전했으나 이날 다시 결장했다. 더구나 워싱턴 선발투수가 우완 레이날도 로페스였으나 출전하지 못했다. 올 시즌 김현수의 성적은 67경기 227타수 72안타 타율 0.317, 4홈런 14타점 28득점.

볼티모어는 1회말 선두타자 애덤 존슨의 중전안타, 스티브 피어스의 볼넷, 크리스 데이비스의 1루수 땅볼로 1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마크 트럼보의 1타점 좌전적시타로 앞서갔다. 2회말에는 1사 후 페드로 알바레즈의 볼넷으로 만든 찬스서 맷 위터스의 우선상 1타점 2루타, J.J. 하디의 투수 땅볼로 만든 찬스서 존스의 1타점 내야안타로 달아났다.

워싱턴은 7회초 선두타자 라이언 짐머맨, 클린트 로빈슨의 연속 중전안타로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대니 에스피노자의 1타점 우전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그러자 볼티모어는 7회말 2사 후 알바레즈의 우월 2루타, 위터스의 1타점 우중간 적시타로 곧바로 추격 분위기를 잠재웠다.

볼티모어는 3회말에 승부를 갈랐다. 1사 후 데이비스, 트럼보의 좌전안타로 만든 찬스서 조나단 스쿱의 1타점 좌선상 2루타, 알바레즈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상대 실책으로 2점을 추가했다. 8회말에는 데이비스의 중월 솔로포까지 터졌다.

볼티모어 선발투수 케빈 가우스먼은 6이닝 6피안타 2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어 2명의 투수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존스가 4안타 1타점, 데이비스, 트럼보가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워싱턴 선발투수 로페스는 2⅔이닝 7피안타 2탈삼진 3볼넷 6실점(4자책)으로 무너졌다. 이어 3명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트레아 터너가 4안타, 브라이스 하퍼가 2안타를 날렸으나 팀 3연패를 막지 못했다.

[김현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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