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박건우 호수비, 8월 셋째 주 ADT캡스플레이 선정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박건우(두산 베어스)의 호수비가 8월 셋째 주 ADT캡스플레이로 선정됐다.

지난 19일 인천 SK와 두산경기에서 나온 박건우의 호수비가 22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온라인투표에서 43%의 지지를 얻으며 주간 ADT캡스플레이 1위로 선정됐다.

박건우는 7회말 박정권(SK 와이번스)의 잘 맞은 타구를 놓치지 않고 따라가 마지막 순간 점프를 통해 타구를 잡아냈다. 무릎 부상에도 전력질주로 달리던 박건우는 속도를 이기지 못해 펜스에 부딪혔다. 충격으로 한동안 자리에 앉아있던 박건우는 다행히 자리에서 일어났다.

박건우는 지난해 오른쪽 무릎 인대 부분 파열로 수술을 받았고 한 달 전에는 펜스에 오른쪽 무릎을 부딪치는 부상을 입었다.

결국 두산은 박건우의 호수비에 힘입어 견제사로 안 좋았던 흐름을 다시 가져오며 8-3 승리를 거뒀다.

지난 18일 잠실 LG와 한화 경기에서 나온 이용규(한화 이글스)의 몸을 던진 슈퍼 캐치는 주간 ADT캡스플레이 2위에 올랐다.

한편, ADT캡스는 지난 2013년부터 4년간, 팀의 승리를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선수들의 호수비를 응원하는 'ADT캡스플레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ADT캡스플레이' 영상은 포털사이트 Daum 내 ADT캡스플레이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건우.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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