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결장’ 볼티모어, 휴스턴에 패배…3연패 빠져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볼티모어가 3연패 늪에 빠진 가운데 김현수는 결장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서 3-5로 패했다.

볼티모어는 이날 패배로 3연패에 빠져 67승 56패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에 머물렀다.

쏟아진 비로 인해 약 4시간 지연된 후 시작된 경기서 볼티모어는 4회에 1득점씩 주고받았다. 휴스턴이 A.J. 리드의 적시타로 달아나자 볼티모어는 조나단 스쿱의 비거리 126m 솔로홈런으로 맞불을 놓았다.

하지만 이후 화력대결에서는 볼티모어가 약했다. 볼티모어는 1-1로 맞선 5회초 1사 1, 3루 위기서 호세 알튜베, 카를로스 코레아에게 연달아 적시타를 맞아 다시 주도권을 빼앗겼다. 1-3으로 맞이한 5회말 2사 후 놀란 레이몰드, 애덤 존스의 연속 안타로 1점을 따라붙었으나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볼티모어는 이후 휴스턴 선발투수 댈러스 카이클의 기세에 밀려 고전했다. 6~7회말 무안타에 그쳐 추격에 실패했고, 8회초에는 제이크 마리스닉에게 비거리 115m 솔로홈런까지 허용했다.

볼티모어는 2-5로 뒤진 상황서 맞이한 9회말 트럼보가 캔 자일스에게서 솔로홈런을 쏘아 올렸지만,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2사 후 크리스 데이비스의 1루수 땅볼 때 챌린지를 요청했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고, 결국 볼티모어는 연패탈출을 다음으로 기약하게 됐다.

한편, 지난 21일 휴스턴전에서 2경기 연속안타 행진이 중단된 김현수는 이날 결장했다.

[김현수.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