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킴, '클라우디 데이' 인기에 대만·말레이시아 강제 진출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로이킴이 아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발표한 신곡 '클라우디 데이(Cloudy Day)'로 국내외 음악 차트 정상에 올랐다.

로이킴은 지난 6월 동명의 대만 국민가요를 리메이크해 '클라우디 데이'를 발표했다. 로이킴의 첫 중국어 녹음 곡일 뿐 아니라 한국 가수가 대만의 히트송을 리메이크해 정식 발매한 최초의 사례로 대만 내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이어 로이킴은 대만에서 첫 단독 콘서트까지 개최했다.

'클라우디 데이'는 대만뿐 아니라 말레이시아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말레이시아 내 중국어 라디오 방송인 ONE FM 에서 별다른 프로모션 없이 주간 차트 1위를 차지했다. 국내 음악사이트 엠넷닷컴과 멜론에서도 각각 월드뮤직 주간차트, 중국음악 주간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를 계기로 로이킴은 오는 26일부터 말레이시아 프로모션 길에 오른다. 로이킴은 말레이시아 최대 중국어 라디오 방송국 MY FM에서 진행하는 음악 페스티벌 'Dare Dare Come 2.0 Go!'에 한국 가수로는 처음으로 출연한다.

또한 현지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쿠알라룸푸르에서 쇼케이스를 진행, 말레이시아 팬들을 직접 만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현지 미디어 매체의 뜨거운 러브콜 속에서 TV 채널과 라디오 방송 출연을 결정, 프로모션에 나선다.

한편 로이킴은 전석 매진의 기록을 세운 5주간의 소극장 공연을 끝으로 공식적인 한국 여름 활동을 마무리했다.

[사진 = CJ E&M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