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서인영이 걸그룹 에이프릴 진솔의 무대에 칭찬을 건넸다.

16일 방송되는 JTBC '걸스피릿'에서는 A조의 두 번째 미션 경연이 펼쳐진다. 녹화 당시 에이프릴 진솔은 파격적인 선곡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2016년 상반기를 휩쓸었던 인기곡 부르기 미션에서 기존 이미지와는 다른 크러쉬의 '우아해'를 선곡한 것.

이에 다른 출연자들은 항상 막내로서 상큼하고 귀여운 무대를 선보였던 진솔의 선택에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진솔은 "사실 그동안 비슷한 느낌의 무대만 보여준 것 같아 3일 전에 이 곡으로 변경하게 됐다"며 선곡 배경을 밝혔다. 이어지는 본 무대에서 그녀는 그간 보지 못했던 뛰어난 음색과 색다른 무대를 선보여 구루들은 물론 다른 보컬들까지 감탄하게 했다.

특히 무대를 본 서인영은 "크게 될 사람인 것 같다. 아니라고 생각하면 하루 전이라도 곡을 바꿀 수 있는 배포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진솔은 "또 하나의 감정을 배운 것 같다"며 결과와 관계없이 만족했다는 후문이다.

'걸스피릿'은 16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에이프릴 진솔.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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