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가요' 여자친구, 적수 없는 1위…"올림픽 특집다운 풍성 무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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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그룹 여자친구가 SBS '인기가요'에서 1위 트로피를 획득했다.

여자친구는 7일 오후 방송된 '인기가요'에서 신곡 '너 그리고 나'로 1위에 올랐다. 쟁쟁한 선배 그룹 씨스타, 원더걸스를 제치고 이룬 쾌거였다.

이들은 "너무 감사드립다. 항상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고생하시는 스태프들과, 팬들 감사드린다"고 1위 소감을 밝혔다.

여자친구는 리우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들의 응원도 잊지 않았다. 이들은 "리우 올림픽에서 고생하시는 선수분들 힘내시길 바란다"며 파이팅을 외쳤다.

한편 이날 '인기가요'는 리우 올림픽 응원 특집으로 꾸며져 더욱 풍성하게 꾸며졌다. 아이돌들은 응원 특집에 맞는 퍼포먼스로 깨알 볼거리를 제공했다.

먼저 신인 그룹 아스트로는 태권소년으로 변신해 '숨가빠' 무대를 선보였다. 가수 에릭남은 '못 참겠어' 무대에 스포티룩을 입고 등장, 테니스를 치는 동작을 취하며 흥을 돋구었다. 그룹 NCT 127도 신곡 '소방차'로 강렬한 에너지를 발산, 올림픽 선수들의 기를 북돋웠다.

걸그룹들도 상큼발랄한 무대로 리우 올림픽에 출전한 한국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했다. 구구단은 '일기'로, 스텔라는 '펑펑 울었어'로, 나인뮤지스A는 '입술에 입술', 소나무는 '넘나 좋은 것'으로 무더위를 날리는 사랑스러운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솔로 무대도 풍성했다. 가요계 영원한 요정 바다를 필두로 현아, 태민이 각각 솔로로 올라 그룹 못지않은 에너지를 폭발시켰다.

FT아일랜드는 '인기가요'에서 정규 6집 활동을 마무리하기도 했다. '테이크 미 나우'(Take Me Now)를 열창하며 성공적인 활동 마감을 알렸다. 보컬 이홍기는 그 어느 때보다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사진 = SBS '인기가요' 화면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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