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엣가요제' 김경호, 27살 차 지원자와 듀엣 "내가 담임선생님 같다"

[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가수 김경호가 27살 차이의 지원자와 무대를 꾸몄다.

5일 밤 방송된 MBC '듀엣가요제'에서는 다시 보고 싶은 5팀으로 바다, 라디, 스테파니, 알렉스, 데프콘이 재도전에 나섰다.

이날 다시 보고 싶은 팀으로 27살의 나이 차이를 뛰어넘고 환상의 케미를 보여준 김경호X한병호 팀이 등장했다.

이어 성시경은 한병호에 "이상형이 머리가 긴 여자? 짧은 여자냐? 궁금하다"라고 물었고, 유세윤은 "크리스탈 VS 김경호?"라고 덧붙여 당황케 했다.

이에 성시경은 유세윤에 "자꾸 놀리지 말아라"라고 지적했고, 한병호는 "머리 긴 여자가 좋다"라고 답했다.

또 김경호는 "오늘 기대해도 좋다. 준비를 잘 했다"라며 무대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다섯 번째 순서를 기다리고 있던 김경호는 "빨리 무대를 하고 싶다. 골반이 아프다"라며 투덜댔고, 1등 자리에 앉아있던 한동근은 다음 무대로 김경호 팀을 선택하며 "선배님, 만수무강하십시오"를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김경호는 "내가 담임선생님이고, 학생과 수학여행 가서 장기 자랑하는 느낌이다. 이번엔 발라드를 하고 싶다. 병호의 장점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전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하지만 김경호X한병호 팀은 안타깝게도 436점으로 452점을 받아 1위에 오른 한동근X최효인 팀의 벽을 넘지 못했다.

[사진 = MBC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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