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 솔로포' 한화 김경언 "빨리 끝내고 싶었다"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빨리 경기를 끝내고 싶었다."

한화 김경언이 팀을 3연승으로 이끌었다. 29일 잠실 두산전서 8-8 동점이던 1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두산 김성배에게 풀카운트서 6구 138km 낮게 깔린 패스트볼을 걷어올려 비거리 115m 결승 좌월 솔로포를 작렬했다. 시즌 5호 홈런. 김경언은 이날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 1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김경언은 "타석에 들어서면서 큰 타구를 만들려고 생각했는데 노리고 들어간 게 좋은 결과가 있었다. 더운 날씨에 선수들도 지치고 힘든 상황서 빨리 경기를 끝내고 싶었다. 오늘 홈런으로 팀 승리보다 두산전 연패를 끊을 수 있어서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김경언.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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