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승' 한화 권혁 "자존심이 걸려있었다"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자존심이 걸려있었다."

한화 권혁이 29일 잠실 두산전서 8-8 동점이던 9회 1사에 네 번째 투수로 등판, 2⅔이닝 3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따냈다. 투구수는 48개였다. 권혁이 버텨내는 사이 두산 불펜은 무너지면서 대조를 이뤘다.

권혁은 "야수들이 힘 들게 따라갔다. 무조건 이겨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고 두산의 상대전적이 좋지 않아 자존심이 걸려있다고 생각했다. 힘든 경기였지만 선수들이 다 같이 끝까지 열심히 해서 이겼다"라고 말했다.

[권혁.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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