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부상' 엑소 카이, 이번주 콘서트 무대도 일부 불참 예정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다리 부상을 당한 보이그룹 엑소 카이가 2주차 공연 무대에도 불참할 전망이다.

28일 엑소 콘서트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엑소 멤버 카이가 1주차 공연 진행 중 발목 부상으로 인해 2주차 공연의 일부 무대에는 참여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팬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리며, 카이가 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많은 격려 부탁드립니다"라고 공지했다.

엑소는 지난주부터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엑소 세 번째 단독 콘서트 투어 'EXO PLANET #3 ‐ The EXOrDIUM ‐(엑소 플래닛 #3 – 디 엑소디움-)'를 진행 중이다. 그러나 카이는 무대도중 다리를 접질르는 사고를 당해 모든 퍼포먼스 무대에 참여하지 못한 바 있다.

당시 카이는 "저번에 콘서트 연습을 하다 발목을 다친 적이 있는데, 이번엔 무대 위에서 춤을 추다가 같은 부위를 다치고 말았다. 응급실에서 엑스레이를 찍어 봤는데, 뼈에 이상은 없다. 대신 인대가 많이 다친 것 같다. 본의 아니게 부상을 입어서 죄송하다. 다치고 나서 너무 속상해 많이 울었다. 빨리 나아서 멋진 무대를 보여주겠다"고 심경을 고백했다.

카이는 3회 공연을 마치고 휴식과 치료에 전념했으나 최종적으로 완쾌되지 못해 남은 3회 공연에도 일부 무대에만 오를 계획이다.

한편, 엑소의 세 번째 단독 콘서트 투어 서울 공연은 오는 29~31일 3회 공연을 남겨두고 있다.

[사진 = SM 엔터테인먼트]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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