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강민호, 하루 만에 선발 복귀…황재균 제외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롯데 '안방마님' 강민호(31)가 하루 만에 선발로 복귀한다.

강민호는 28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지는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와의 시즌 11차전에 선발 포수로 출전한다.

강민호는 지난 26일 잠실 LG전에서 수비를 하던 도중 주자 유강남과 충돌하면서 오른손 중지 손톱에 부상을 입었었다. 롯데는 27일 잠실 LG전에 강민호 대신 김준태에게 마스크를 씌웠다. 다행히 하루 만에 복귀가 이뤄졌다. 강민호는 올 시즌 타율 .336 15홈런 53타점으로 맹활약 중이다.

반면 황재균은 이날 경기에서도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지 못했다. 왼손 엄지 통증이 그 이유다. 조원우 롯데 감독은 "손가락 통증이 심해서 대타로 나올 수 있을 것 같다. 상태를 봐서 내일이나 모레쯤 나갈 것 같다"라고 전했다. 황재균의 올 시즌 성적은 타율 .328 17홈런 68타점 10도루.

이날 롯데는 손아섭(우익수)-나경민(좌익수)-저스틴 맥스웰(중견수)-최준석(1루수)-강민호(포수)-김문호(지명타자)-이여상(3루수)-김동한(2루수)-문규현(유격수) 순으로 선발 타순을 채웠다. 선발투수는 조쉬 린드블럼.

[강민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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