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한화그룹이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한 후원에 나섰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28일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이희범 조직위원장과 최양수 한화그룹 대표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한화그룹은 평창 동계올림픽 개·폐막식을 비롯해 조직위가 주최하는 다양한 행사에서 활용될 연화와 성화 봉송에 사용될 성화봉 8,000여개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조직위 이희범 위원장은 협약식에서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후원에 참여해준 한화그룹에 감사드린다”며 “한화의 지원으로 붐업 조성에 큰 힘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은 물론, 추가적인 국내 후원사 유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은 이날 협약식에 앞서 이희범 위원장과의 환담을 통해 “한화그룹이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으며, 최양수 한화 화약부문 대표이사는 “한화그룹이 올림픽의 대표적 상징물을 지난 88서울올림픽에 이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도 지원하게 돼 영광”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화그룹은 지난 2002년부터 대한사격연맹의 회장사를 맡아 지금까지 약 125억 원의 사격 발전 기금을 지원하는 등 국내 스포츠 발전에 기여해 왔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 이희범 위원장(왼쪽)과 최양수 한화 화약부문 대표가 28일 오전 평창올림픽 개·폐막식과 다양한 행사에 활용될 연화를 비롯해 성화봉 8,000개를 지원하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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