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밥남' 양세형·양세찬 "올해 목표는 박나래 돈 갚는 것"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양세형과 양세찬 형제가 박나래에게 빌린 돈을 갚는 것이 올해 목표라고 밝혔다.

최근 녹화가 진행된 채널A '개밥 주는 남자'에 개그맨 양세형, 양세찬 형제가 함께했다.

이날 녹화에서 휴식 중 양세찬이 형 양세형에게 "형 쉬는 날 며칠 있어? 없지?"라고 물으며 고민상담의 물꼬를 트면서 개그맨의 일, 휴식, 스트레스 등을 둘러싼 형제의 진솔한 속마음 토크가 시작됐다.

양세형이 "쉬는 날은 별로 없지만 (일에 대한) 보람은 있다"고 말하자 양세찬은 "나는 프로그램이 끝난 후의 힘든 상태로 막상 집에 가면 공허할 것 같아 동료들과 술 한 잔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한다"고 밝혔다.

이에 양세형은 "지금 힘든 건 나중에 내가 힘든 것에 대한 보상이라고 생각하는 게 좋을 것 같다"며 동생에게 개그계 선배이자 형으로서의 듬직한 면모를 보였다.

또 양세형은 동생에게 "너는 목표를 가지고 있을 때 가장 즐거워 보인다. 무조건 목표를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말을 들은 양세찬은 "이번 연도 목표는 (박)나래 누나한테 돈 갚는 거다"라고 답했다. 이에 양세형이 "그건 같이 갚아야 하는 거다"라고 받아치면서 주위를 폭소케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양세형, 양세찬 형제가 출연한 채널A '개밥 주는 남자'는 오는 29일 밤 11시 방송된다.

['개밥 주는 남자' 양세형과 양세찬. 사진 = 채널A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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