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판왕’ 오승환, NYM전 시즌 6세이브 달성!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오승환이 시즌 6세이브로 팀의 위닝시리즈를 이끌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서 5-4로 승리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위닝시리즈에 성공하며 내셔널리그(NL) 중부지구 2위(54승 47패) 자리를 지켰다. 반면 메츠는 NL 동부지구 3위(53승 47패)에 머물렀다.

오승환은 5-4로 앞선 9회말 경기를 마무리 짓기 위해 팀의 4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1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시즌 6세이브에 성공한 순간.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1.75에서 1.72로 떨어졌다.

세인트루이스는 2회 선취점을 내준 뒤 곧바로 3회 2사 1, 2루에서 터진 맷 할러데이, 맷 아담스의 연속 2루타로 3-1 역전에 성공했다.

무난한 승리가 예상되던 7회말 폭투와 요에니스 세스페데스의 2점홈런으로 역전을 허용했지만 9회 야디어 몰리나, 콜튼 웡의 2루타로 재역전에 성공, 오승환이 나올 수 있었다.

오승환은 첫 타자 알레한드로 데 아자를 1B2S의 유리한 볼카운트로 몰아넣은 뒤 95마일 포심패스트볼을 이용해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2번째 타자 후안 라가레스 역시 95마일 포심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고 마지막 아스드루발 카브레라를 좌익수 뜬공 처리, 경기를 끝냈다.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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