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팬심 덕분에"…'나우유씨미2' 다니엘 래드클리프·주걸륜 섭외 비화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영화 '나우 유 씨 미2'의 뉴 페이스 다니엘 래드클리프, 리지 캐플란, 주걸륜의 캐스팅 비화가 공개됐다.

'나우 유 씨 미2' 측은 28일 2편의 새 얼굴 다니엘 래드클리프, 리지 캐플란, 주걸륜 등의 섭외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먼저 다니엘 래드클리프의 캐스팅에는 1편인 '나우 유 씨 미 : 마술사기단'부터 시작된 화려한 캐스팅과 매력적인 월터 역의 캐릭터가 한 몫 했다.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1편에 대해 "정말 대단한 배우들이 모여 있었고, 모두들 흥미롭고 다양한 경험들을 갖고 있었다"라며 "또 그들 모두가 함께 정말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듯해 보였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악역 주인공은 처음이다. 영국 악당이라니, 너무 멋진데다 월터의 캐릭터가 너무 재미있었다. 이런 기회가 주어져 감사하다"고 전했다.

리지 캐플란은 전편에서 마술사기단의 홍일점으로 활약했던 아일라 피셔의 빈 자리를 채웠다. 높은 싱크로율로 룰라 역에 낙점됐다.

함께 호흡을 맞춘 제시 아이젠버그는 "룰라가 하는 마술이 리지의 실제 성격과도 잘 맞는 것 같다. 리지는 룰라처럼 대담하고 재미있는 성격이다"고 얘기했다. 존 추 감독 또한 "리지 같은 배우가 룰라를 연기하는 것을 보면 훨씬 더 재미가 넘친다. 그녀는 영화에 신선미를 더해주는 엄청난 폭죽 같은 사람이다"고 극찬했다.

베일에 싸인 마술의 고수 리 역으로 합류한 주걸륜의 캐스팅에는 존 추 감독의 열렬한 팬심이 큰 역할을 했다.

존 추 감독은 주걸륜에 대해 "나는 그를 정말 좋아한다. 나와 나의 어머니까지 그의 팬이다. 그는 정말 매력이 넘친다. 다재다능하고, 멋진 사람이다"고 격한 애정을 드러냈다. 주걸륜 또한 전편의 팬으로 캐스팅이 성사됐다는 후문이다.

'나우 유 씨 미2'는 전편의 흥행 기록을 뛰어넘고 절찬 상영 중이다.

[다니엘 래드클리프, 리지 캐플란, 주걸륜.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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