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LG전 라인업 대폭 변화…최준석 4번-나경민 휴식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롯데의 선발 라인업에 큰 변화가 생겼다.

롯데 자이언츠가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10차전을 앞두고 커다란 악재를 맞이했다. 주전 포수 강민호와 3루수 황재균이 부상으로 동시에 이탈한 것.

강민호는 전날 경기 홈 충돌 과정에서 오른쪽 중지 손톱이 들리는 부상을 입었다. 또한 황재균은 이동현과의 맞대결에서 타격을 하다 왼쪽 엄지 부근에 통증을 호소했다.

롯데 조원우 감독은 “강민호는 손톱이 살과 붙는 과정에 있다. 황재균은 오전에 염증 주사를 맞았는데 아직까지 붓기가 가라앉지 않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들의 이탈로 선발 라인업에 큰 변화가 생겼다. 먼저 황재균이 줄곧 맡아왔던 4번 타순은 최준석이 책임진다. 3루수에는 이여상이 투입되며 강민호 대신 김준태가 포수 마스크를 쓴다. 또한 최근 롯데 상승세의 주역 나경민은 한 경기 쉬어간다. 좌익수에는 다시 김문호가 자리할 예정이다.

▲27일 롯데 선발라인업

손아섭(우익수)-김문호(좌익수)-저스틴 맥스웰(중견수)-최준석(지명타자)-김상호(1루수)-정훈(2루수)-이여상(3루수)-김준태(포수)-문규현(유격수)

[최준석.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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