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 롯데, 강민호-황재균 부상으로 동시 이탈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강민호와 황재균이 동시에 부상을 당했다.

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은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10차전을 앞두고 강민호와 황재균이 부상으로 이날 경기에 나서지 않는다고 전했다.

먼저 강민호는 전날 7회말 수비 때 부상을 당했다. 1사 주자 1, 2루에서 LG 김용의가 우전안타를 때려냈고 이 때 홈으로 쇄도하던 2루 주자 유강남이 강민호와 강하게 충돌했다. 강민호는 오른쪽 중지 손톱이 들리는 부상을 입어 곧바로 김준태와 교체됐다.

조 감독은 “(강)민호는 상태를 확인했는데 일단 오늘(27일) 경기에는 나서지 못한다. 심각한 정도는 아니다. 현재 손톱이 살과 붙는 과정이다”라며 “그래도 손톱이 완전히 뒤집어지지 않아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황재균 역시 전날 LG 이동현과의 맞대결에서 타격을 하다 왼손 엄지 부근에 통증을 호소했다. 조 감독은 “(황)재균이가 오전에 염증 주사를 맞았는데 붓기가 아직 가라앉지 않았다. 통증을 호소하고 있어 오늘(27일) 제외한다”라고 덧붙였다.

황재균의 공백에 이날은 최준석이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3루수는 이여상이 맡는다.

[강민호(첫 번째), 황재균(두 번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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