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류중일 감독 “최재원, 오늘도 리드오프 선발”

[마이데일리 = 대구 장은상 기자] 삼성 외야수 최재원이 다시 한 번 리드오프로 선발 출장한다.

삼성 라이온즈 류중일 감독은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최근 팀 톱타자 역할을 맡고 있는 최재원에 대해 언급했다.

최재원은 최근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진 배영섭의 공백을 메우고 있다. 지난 23일 kt와의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6타수 5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해 프로 데뷔 이후 최고의 날을 보냈다.

최재원은 전날 활약에 힘입어 24일 경기에서도 1번 타순에 배치했다. 그러나 이날 성적은 3타수 무안타 2삼진. 출루에 실패하며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기복이 있었지만 류 감독은 다시 한 번 최재원에게 믿음을 보냈다.

류 감독은 “최재원은 오늘 경기에서도 1번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한 경기 잘하고 한 경기 못했는데, 당분간 조금 더 지켜볼 생각이다”고 말했다.

한편, 부상자 배영섭에 대해서는 “오늘 퓨쳐스리그서 홈런을 쳤다. 빠르면 이번 주 내 돌아 올 수도 있다. 주말 3연전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했다.

[류중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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