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26일 LG전 앞서 ‘이적생’ 김동한 1군 등록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트레이드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김동한이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롯데 자이언츠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9차전을 앞두고 내야수 김동한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롯데는 이에 앞서 전날 내야수 김대륙을 말소했다.

김동한은 지난 23일 우완투수 김성배와의 1:1 트레이드를 통해 두산을 떠나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2011년 두산 8라운드 59순위로 프로에 입단한 김동한은 프로 통산 64경기 타율 0.298(47타수 14안타) 1홈런 6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성적은 28경기 타율 0.211(19타수 4안타) 2타점.

롯데는 이번 트레이드에 대해 “수비와 주루플레이가 뛰어나고 도루능력을 갖춘 김동한을 영입함으로써 팀 내야를 보강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26일 경기 전 조원우 롯데 감독은 "스피드가 있어 대주자 활용이 가능하다. 수비는 일단 좀 더 지켜볼 예정이다"라며 "두산 코치 시절 1년 함께 했었는데 성실하게 야구 하는 선수다"라고 칭찬했다.

[김동한.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